발베니(2)
-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줄서기..!
요즘 위스키, 와인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것 같다. 그러다보니 위스키, 와인의 가격은 점점 올라가고... 예전에는 그나마 저렴하게 위스키를 구할 수 있었던 남대문시장도 전혀 메리트가 없어질 지경이다...ㅠ 위스키에 입문하는 사람이 많아지다보니, 입문용 위스키로 너무나도 유명한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이나 맥캘란 쉐리오크 12년 등등의 품귀현상이 빚어지고있다. 특히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의 경우, 위스키계에 피니싱 기법을 처음 도입했다고 알려진 데이비드 스튜어트옹이 이제 은퇴를 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그분께서 몰트마스터로 있는 동안 출시되는 12년 더블우드가 곧 단종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고, 물량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버렸다. 아직 데이비드 스튜어트옹이 은퇴하지는 않고 다..
2022.03.13 -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달모어 15년
소주는 잘 못먹지만 (싫어하기도 함) 위스키는 예전부터 좋아했다. 많이 안마시고 퇴근 후 집에서 한 두잔 정도만 간단하게 마셔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알콜도수 자체는 소주보다 훨씬 높지만 소주의 그 인위적인 알콜 맛에 비하면 강하지만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 좋았다. 한참동안 위스키를 잘 모르는 채 평소에 많이 들어본 위스키 - 조니워커나 발렌타인 정도 - 위주로 면세점이나 아니면 마트에서 사놓고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어왔다.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회사 회식도 없어지고 (물론 회식이 좋다는건 아니다. 오히려 싫어함) 집에서 한 두잔씩 홀짝 홀짝 마시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이왕 먹는거 알고 먹자라는 생각에 이래저래 찾아보며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싱글몰트의 매력에 빠지고, 팔자에도 없는 위스키를 ..
2021.08.19